동물 상해 사건 아카이브
광시 충쭤 아파트 고층 투척 음식 의심 중독으로 여러 반려견이 숨진 사건

2025년 8월, 광시 충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층에서 던져진 음식에 의한 의심 중독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8월 21일 밤 10시 30분쯤 61동 부근에서 음식이 든 봉지가 높은 곳에서 떨어졌고, 돼지기름 찌꺼기와 돼지 간이 잔디밭에 흩어졌다. 여러 반려견이 이를 음식으로 여기고 핥은 뒤 잇따라 숨졌다.

밤에 떨어진 한 봉지의 음식
주민 루 씨는 목양견을 데리고 잔디밭에 있을 때 갑자기 큰 소리를 듣고, 위에서 음식 봉지가 떨어진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봉지는 그녀에게 거의 맞을 뻔했고, 내용물이 풀밭에 흩어진 뒤 그녀의 개와 이웃의 작은 개가 일부를 핥았다.
8월 22일 새벽, 한 이웃은 입주민 단체방에 골든리트리버가 갑자기 미쳐 날뛰고 경련을 일으킨 뒤 숨졌다고 알렸다. 새벽 4시쯤 루 씨의 목양견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이리저리 뛰고 경련하다가 십여 분 만에 숨졌다. 같은 동의 다른 주민도 23일 자신의 개가 잔디밭의 무언가를 핥은 뒤 같은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관리사무소 정리와 경찰 입건
관리사무소 직원은 22일 주민 민원을 받은 뒤 잔디밭의 돼지기름 찌꺼기와 다진 고기를 치우고 경찰 조사를 위해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보도 시점까지 세 가구가 개가 잔디밭의 음식을 핥은 뒤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충쭤시 공안국 청난파출소는 여러 주민의 신고를 받았고, 23일 관할 구역에서 또 다른 유사 사건이 발생했으며, 현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밤에 발생했고 고층을 비추는 감시카메라가 없어, 지상 카메라에는 위에서 물체가 떨어지는 장면만 잡혔고 투척자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반려동물 피해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종 독물 감정과 책임 인정이 어떻게 나오든, 정체불명의 음식을 높은 곳에서 공용 잔디밭으로 던진 행위는 이미 무방비의 동물과 주민에게 위험을 넘긴 것이다. 잔디밭은 개와 아이들, 주민들이 모두 접촉하는 장소이며, 음식에 독물이 있었다면 위협은 한 마리 개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반려견들은 인간의 원한이나 갈등, 악의를 이해하지 못한다. 평소처럼 놀고 냄새 맡고 핥았을 뿐인데, 밤사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죽었다. 이 기록은 무고하게 죽은 개들을 기억하고, 투독과 고층 투척이 어떤 갈등의 해결책도 될 수 없다는 점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시간표
- 2025년 8월 21일 밤 10시 30분쯤: 61동 부근에서 돼지기름 찌꺼기와 돼지 간 등이 든 비닐봉지가 고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도됐다.
- 2025년 8월 22일 새벽: 주민들은 여러 반려견이 경련과 이상 행동을 보이다 숨졌다고 말했다.
- 2025년 8월 22일: 관리사무소가 현장의 음식을 치우고 조사를 위해 보관했다.
- 2025년 8월 23일: 파출소는 관할 구역에서 또 다른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2025년 8월 24일: 경찰이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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